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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못 할 흑자(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3-24 22:05:34 수정 2009-03-24 22:05:34 조회수 0

◀ANC▶
전남개발공사가 3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영업수익은 적자인데, 대차대조표 상의
흑자만을 두드러지게 강조했다게 이윱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남도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입니다.

자본금 3천7백59억 원,
전체 자산 7천8백7억 원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개발공사가운데 5번째 규모 입니다.

지난 2천4년 출범 이후 2년 만에 수익을 내기 시작해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C/G-1
흑자규모도 지난 2천6년 11억 4천만 원에서
2007년 40억 7천8백만 원,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해에도 4억 7천4백만 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손익계산서를 들여다보면
사정이 전혀 달라집니다.

C/G-2 지난 2천7년 영업이익은 33억 원
흑자인데 반해, 2008년에는 -32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5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한마디로 장사를 제대로 못한 셈인데도,
전남개발공사는 오히려 C/G-3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3년 연속 흑자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더구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각종 경비는 최근 1년간 배이상 늘어, 개발공사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악신도시 개발 분양과 혁신도시,
각종산단은 물론 전남의 관광개발사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전남개발공사,,

도민의 세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만큼 그에 걸맞는 책임경영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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