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K-민속문화의 도시' 진도군 문화도시 선정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2-10 09:34:15 수정 2025-02-10 18:28:59 조회수 94

◀ 앵 커 ▶

전국 최초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이 최근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해
K-민속문화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구 2만 9천여 명의 진도군.

지역 인구의 0.69%가 예술인으로 
전국 평균 보다 2배 높습니다.

아리랑과 다시래기, 씻김굿 등
국가 무형유산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도시에 진도군이 선정됐습니다.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한 '프로듀스 진도'와
생활권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간 원도심 마켓' 등 지난해 예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로써의 상징성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 INT ▶허건 진도문화도시센터장
"우리 섬에서 지금까지 잘 형성되어 온 우리 민속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잘 알리고 그리고 앞으로 더 전승시키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저희 문화도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3년동안
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240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행사'와 
예술인들이 머물 수 있는 
'예술 스테이' 조성 등 7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와 글, 그림과 소리 등 
전통 자원의 매력을 재확립하고 
진도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 INT ▶김희수 진도군수
지금 우리 진도 같은 경우는 각종 문화가 예술이 발굴이 안되고 이렇게 잠자고 있는 것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잠자고 있는 문화예술을 전체적으로 이번에 발굴을 하고...

소치 허련과 무송 박병천, 국창 신영희 등 
그림과 춤, 국악의 고장인 진도군.

남도의 소리와 민속 문화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