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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이 연초부터 시작된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로 멍들고 있습니다.
조합장의 권한은 막강한데 불법선거 처벌
규정은 약해 선거가 혼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합장 선거가 돈선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금품 살포는 만연돼 있습니다.
영암과 영광, 장흥 함평 등에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이 유포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조합장 출마자
뭐했습니다.//
목포수협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고소, 고발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한 지역 조합은
지금까지 20여 곳에 이릅니다.
s/u 하지만 검찰과 경찰이 자체 인지해 수사
하고 있는 곳을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법 선거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조합장이 누리는 막강한 권한 때문입니다.
보수는 많게는 억대에 이르고
인사, 예산 권한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도 영향력을 미칩니다.
하지만 공직선거와 달리
배우자와 선거운동원의 불법 선거 등에 따른
당선 무효 규정이 사실상 없습니다.
◀SYN▶ 선관위
배우자는 규정이 없어요.//
때문에 당선만 되면
적발돼도 괜찮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올해 전남지역에서 치러지는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는 68곳에 이릅니다.
지역별 편가르기가 심화돼 지역의 화합을
해치는 조합장 선거.. 선거규정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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