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완도 상왕봉에서 봄의 전령인 복수초가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인 복수초는
추운 겨울에도 노란색 꽃을 먼저 피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늦게
개화했습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사업으로
상왕봉 일원에 자생하는 복수초를 2010년부터 10여 년간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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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