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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포] 영산강 오염/물속 폐기물이 문제(R)

입력 2009-03-20 22:05:53 수정 2009-03-20 22:05:53 조회수 1

◀ANC▶

영산강하류 몽탄대교 상부 철판도색 공사
오염 실태를 고발한 mbc 보도와 관련해
시공 업체가 공사중단 명령과 함께
고발 조치됐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공사현장의 오염 흔적은
지워졌지만 물 속에 잠겨 수거되지 못한
폐기물이 문제입니다.

장용기기자가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END▶
철판의 녹과 페인트를 벗기면서 나온
폐기물을 강물에 쏟아낸 무안 몽탄대교 공사장 작업 인부들이 모두 철수했습니다.

페인트와 쇳가루 폐기물로 뒤범벅이 됐던
부근 농경지도 외관상 오염 흔적은
지워졌습니다.

오염 물질을 씻어내지 못해 강변 석축을
반출하다 남긴 대형 포대도 눈에 띕니다.

그러나 쏟아진 쇳가루 등은 군데군데 물속에
남아 있고 돌 틈에도 폐기물이 쌓여 있습니다.

문제는 강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백여 톤의
폐기물입니다.

어민들은 넉 달째 이어진 철판도색 공사로
강이 오염되면서 어획량도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INT▶김부민( 어민)

"그물을 치면면 새빨갛게 변할 정도로
오염되고 물고기도 도망갔는지 잡히지
않고 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 환경당국은 폐기물 등을
무단 배출한 혐의로 시공업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준 사법기관인
환경청 산하 영산강 환경감시대에
고발조치 했습니다.

또 철판에서 벗겨진 페인트와 녹 찌꺼기
연마제 등을 수거해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S/U)영산강 다리도색 오염사고를 둘러싸고
당국의 조사와 오념 예방대책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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