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에 조선소 건립을 진행하고있던
SNC 조선 해양이 최종 부도 처리 됐습니다.

광양시의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해 4월 기공식과 함께
조선소 건립을 추진해 왔던
SNC 조선 해양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SNC 조선 해양이 지난 16일 기한으로 끝난
3억 9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 것입니다.
◀ＩＮＴ▶
(어제 4시 30분 주거래 은행에서 통보...)

주거래 은행은 SNC 조선 해양이 앞으로 돌아올 어음이 적지 않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SU] SNC 조선 해양의 부도로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준비했던
광양시는 적잖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일단 SNC 조선 해양과 청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 계약을 해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해지 이후 후속 대응 방침까지는
아직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미 토지 보상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후속 사업자 선정도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ＩＮＴ▶
(건실한 사업자로 선정할 것...)

SNC 조선 해양은 지역 연관 사업자들과
직간접적 금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SNC 조선 해양의 부도는
위축될대로 위축된 경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지역 내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 올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