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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삼능건설 어디쯤?(리포트)수퍼

입력 2009-03-19 08:10:33 수정 2009-03-19 08:10:33 조회수 1

(앵커)
C등급을 맞아 워크 아웃 대상이 된
삼능건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실사 중간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주까지 채권단의 실사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초쯤 워크아웃 작업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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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능 건설은
채권단의 실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규모가 큰 사업 2개를 정리했습니다.

가장 먼저 어등산 개발 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최근에는 순천 신대지구 택지개발 사업 지분을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담양에 골프장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땅은 매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해외 자산 매각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개발 사업과
택지사업을 청산하거나 매각하려고 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씽크


이런 가운데
삼능건설과 채권단은
실사 작업 중간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이번주 말까지 실사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씽크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주 채권단 회의를 거쳐
삼능건설과 채권단은 MOU 즉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이행 약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행 약정 체결과 함께 워크 아웃 작업이
시작되면 삼능 건설은 채권채무가 유예되는
동시에 신규 자금 등을 지원받게 돼
회생의 길을 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삼능 건설이 채권단으로부터
회생 가능 판정을 받아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동안 관급 공사에 치중해만큼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다는 점,
채권단에 가입되지 않은 제2금융권에
150억원 가량의 채무가 걸려있는 점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워크 아웃 개시 결정을 받지 못하면
삼능건설 독자적으로 회생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씽크

채권단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삼능건설과
협력업체들, 지역 경제가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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