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3원)천일염 산업화 본격추진(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3-18 08:10:25 수정 2009-03-18 08:10:25 조회수 0

◀ANC▶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된지 1년이 다 됐지만, 소금 생산시설이 낡아 고품질 천일염 생산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5백억원이 투자돼
천일염 생산 유통시설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은 지난해 3월
각고의 노력끝에 식품으로 인정받았지만,
현재 생산시설은 예전방식 그대로 입니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 결정지는
대부분 가소제 성분이 포함된 PVC 장판이
그대로 사용돼 끊임없는 유해성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천일염 유해성 논란을 종식하고, 진정한 식품으로써의 천일염 생산을 위해
오는 2천12년까지 모두 5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염전의 1%인 30ha에서 장판을 교체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시설개선사업이 추진됩니다.

또 소금물을 저장하는 '해주'와 소금창고 역시 석면성분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전통방식의 토판 천일염 생산을 늘리고, 저수지와 증발지에 함초를 심어 염전 주변의 생태계 복원사업도 함께 추진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됩니다.

유통구조 개선작업도 추진돼 저장과 가공, 유통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산지종합처리장 2곳이 올해 설치될 예정입니다.

산지종합처리장은 천일염을 장기 숙성해 고품질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천일염 홍수출하를 막아 가격조절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INT▶
(식품으로써 인정받는 친환경 명품 소금 생산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산업화 기반이 마련되면 현재 천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천일염 산업의 매출규모는 5년뒤 1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