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도와 무안 운남간 연륙교에서
이어질 4차선 국도가 관통하는 마을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데 반발하는
주민 항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안군 운남면 하묘리 주민들은 지하통로
박스도 마을로 연결되지 않아 지금보다
4백 미터를 더 돌아갈 수 밖에 없고
대부분 노인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익산국토 관리청과 건설사 감리단은
땅 파내기가 힘든 언덕으로 지하통로 등
연결공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주민들은 도로설계가 당초 입체에서 평면으로
바뀌었으며 사업비를 줄이려는 눈가림이라며
의혹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