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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꼬리 절단..사고 조사 이어가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1-14 15:50:25 수정 2025-01-14 18:55:27 조회수 107

◀ 앵 커 ▶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꼬리와 랜딩기어를 떼어냈습니다.

보조동력장치와 랜딩 기어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꼬리 부분입니다.

기체 수평을 잡아주는 버티컬을 잘라
조사 장소로 옮기고 있습니다.

◀ INT ▶조양현/전남119특수대응단 119특수구조대장
"부피가 크기 때문에 트레일러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절단이 필요하고요. 또 무안공항 사고 수습과 또 사고 조사를 위해서는 부근 안전지대(로 이동).."

날개와 랜딩기어도 절단 작업을 거쳐 추가로
옮길 예정입니다.

◀ st-up ▶김규희
"사고조사위원회는 수거된 기체를 공항 내 장비고 인근 공터로 이동시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참사 당시 기체 꼬리 부분에 위치한 
보조동력장치인 APU와 랜딩기어의 작동 여부,
그리고 또 다른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유가족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길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박한신/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대표
"조사 중 유가족들의 참여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주십쇼. 유가족들에게 조사의 과정과 그 과정 중 발견된 새로운 사실은 즉시 알려줘야 하고.."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항공 전 분야에 대해 
안전실태를 진단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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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