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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학생회비 완납 강요 - R

입력 2009-03-12 08:10:31 수정 2009-03-12 08:10:31 조회수 0

◀ANC▶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들에게
4년동안의 학생회비를 완납하도록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학생회비는 자율납부지만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걷어들이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올해 딸을 대학에 보낸 신 모 씨에게
얼마전 학교 우편물이 배달됐습니다.

CG 4년치 학생회비 35만 원을
한꺼번에 내라며 학생회에서 보낸 겁니다.

회비를 안내면 불이익이 있다며 밑줄까지 그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

자율적으로 내는 학생회비지만
사실상 납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INT▶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반강제지 자율 아니다"

s/u]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과 등록금 그리고 총학생회비에
학부학생회비까지 추가돼
학교생활에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SYN▶
"분납하면 좋겠다"

사용 내역을 보면
축제나 MT 등 각종 행사 비용으로 쓰이지만
여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은
돈만 내는 꼴입니다.

◀SYN▶
"행사 못가면 돌려받기도 애매"

금액도 해마다 오른데다 학과별로
내는 돈도 제각각입니다.

A학부의 경우 지난해 학생회비로 30만원을
걷었지만 올해는 35만원으로 올렸습니다.

해당 학생회 측은 학부 대표들과 협의해
금액을 정하고 원할한 재정 운영을 위해
한꺼번에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해당 대학교 역시 학생회의 자율이라
간섭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반강제적인 학생회비 납부가
수년째 관행으로 내려오면서
신입생들은 일종의 '통과세'를 내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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