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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했습니다.."(R)

입력 2009-03-11 22:05:52 수정 2009-03-11 22:05:52 조회수 1

◀ANC▶
시군 자치단체들이 조례등 최소한의
법적 절차도 무시한 채 저소득층 지원책을
무작정 내놓고 있습니다.

어려운 주민을 돕자는 취지는 좋지만
법적 요건도 따지지 않고 다른 시군을
따라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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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관내 기초생활 대상 가구 초중고생의
수학여행 경비 80%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저소득층 중고생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책도 내놓았습니다.

예산은 각각 2천만 원과 천7백만 원입니다.

문제는 조례나 관련 규정도 만들지 않고
예산 등 시행 지침을 발표한 것입니다.

선거법상 기부 행위 논란이 제기되자
부랴부랴 선관위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습니다.

◀SYN▶ 함평군 선거관리위원회(자막)

"관련서류에 군수까지 결재 예산까지 세우고
왜 이렇게 물어보는지 ...

선관위는 수학여행 경비는 조례를 만든 뒤에, 교복은 물품으로 보고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 논란은 일단락 됐습니다.

나주시도 지난 달 벽지마을 택시요금 무료
지원책이 사전 선거법 위반으로 중단됐으나
시의회 조례안 조건부의결로 재개됐습니다.

함평군은 다른 시군이 시행하기에 따라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SYN▶ 함평군 관계자
(먼저 어디 어디.. 영광 무안 신안 )
/어떤 부분? (똑 같아요) 수학여행비?(예)..

시군 행정당국은 인허가나 승인 등
일반 민원에는 서류와 법과 규정을 따지며
엄격한 공직 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S/U)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업무는
주먹구구식으로 밀어부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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