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2021년 전라남도가 
낮은 청렴도와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며
감사원 출신의 감사관을 임용했는데요.

오늘 뉴스와인물에서는
4년 동안 전남도 감사관실을 이끌어온
김세국 감사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지난 4년 동안 전라남도 감사관 업무를 
수행한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제가 4년 동안 근무하면서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 등을
우리 그 지방에 있는 후배 공직자들과
공유하면서 빈집, 해양 폐기물 그다음에
공유재산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였고요. 또한 지방 행정의
어떤 여러 가지 측면. 예를 들면 지방의회,
지방 언론 그리고 중앙 정부와의 관계에서
지방 정부의 애로사항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 빈집이나 부실한 공유재산 실태 등
정책 감사를 많이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감사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 제가 4년 동안 감사를 하다 보니까
여러 감사가 있었는데요. 21년에
빈집감사하고 22년에 해양 폐기물 처리 및
활용 실태 감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두 감사 모두 이제 소극적인 그런 관리를
넘어서 이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은 빈집이나 해양 폐기물이
좋은 자산이나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을 강조한 감사였는데 그 덕분으로
감사원 자체 감사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을 했고요. 그다음에 2023년에
공유재산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게 있는데
사실은 그게 가장 기억에 좀 남습니다.
그래서 그 감사에서 도내 22개 시군에서
누락된 그런 3만 1164필지 그다음에
8208억 원의 그런 재산을 찾아준
그 감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3. '지도 단속'이라는 기존 감사업무에서
정책 발굴과 대안 제시까지
감사업무의 패러다임이 바뀌기도 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기존에 지적하고 적발하는 그런 감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뭔가 우리
사회에 도움을 주고 그리고 그 막혀 있는
현안 문제를 풀어내려고 하는 그런 적극
행정을 구현하는 측면에서 이렇게 감사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그런
시도라고 좀 평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MBC보도로 알려졌던
지자체 사무관리비 폐해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를 하셨는데요.
현재 상황과 개선점을 말씀해주신다면요?

- 이러한 사무관리비의
집행이 부당하게 집행되는 이러한 사항을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6가지 개선
대책을 지금 저희가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매년 연말에 사무관리비 집행에
대한 정기적인 감사를 그렇게 추진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그 물품 구입 시에
납품일을 인증할 수 있는 사진을 반드시
첨부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고 연례적으로
회계 및 감사 회계 및 그런 청렴 교육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그렇게 확대해서
실시하는 등 6가지 개선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불합리하고
부당한 그런 사무관리비 집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재 저희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사실 되게 위중한 상황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저희
공직자들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주어진 
임무와 그 소명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좀 늦었지만 을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과
도민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