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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운석 낙하지 부상 (R)

입력 2009-03-10 08:10:41 수정 2009-03-10 08:10:41 조회수 1

◀ANC▶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운석이
고흥군에 떨어진 사실을 아십니까?

운석이 떨어진 지점을
현재 건설중인 우주 천문과학관과 더불어
교육적인 우주항공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밤하늘에 긴 흰 꼬리를 그리며
지구상에 떨어지는
별똥별이라고도 불리는 운석.

소행성의 조각이나
혜성의 잔해인 이같은 운석이
지난 1943년 11월 국내에도 떨어졌습니다.

고흥군 두원면 성두마을 야산에 떨어진 운석은
운석 치고는 작지 않은
무게 2킬로그램의 석질 운석입니다.

당시 초등학생으로
운석을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한 주민은
그 날의 장관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INT▶
국내에 남아있는
단 하나뿐인 이 실제 운석은
대전의 지질자원연구원에 보관돼
낙하지점에는 현재 모형만 전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운석 낙하지점만이라도
충분히 역사적 학술적
의미가 높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U)고흥군이 이같은 운석 낙하지점을
다양하게 관광 자원화 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근 도양읍에 착공해
건설이 한창인 우주천문과학관과 더불어
우주항공 연계 관광코스로
충분하다는 지적입니다.

예산부족으로 아직 운석 낙하지점에
간단한 이정표와 안내판 설치에 그치고 있지만
연차적으로 관광자원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우주과학 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왔던
고흥 운석 낙하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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