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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여야 합의 반발-R-수정

입력 2009-03-07 08:10:21 수정 2009-03-07 08:10:21 조회수 0

◀ANC▶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한 여야 합의에
지역 노동계와 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파행은 피했지만 현 정권 의도대로
미디어 법을 관철시키려는 의도에 힘을 실어준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일 국회 여야 사이에 합의된
신문법과 방송법을 포함한
미디어 관련법 처리 방안.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백일간 논의한 뒤
표결처리하자는데 여야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직권상정과 물리적 충돌이라는
국회파행은 피했지만 노동계와 사회단체,
언론노조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언론 관련법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커
백일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표결에 부쳐지면 결국 다수인 한나라당의
뜻대로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대기업의 방송사 소유는
제한하지만 신문사의 방송 겸영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것만 보더라도
이는 거대 신문사에게 방송을 허용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여야 합의의 주체인
민주당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가 의원직을 걸고
언론악법을 저지하겠다고 공언한
민주당이 여당의 강압에 못이겨
굴복한 꼴이라며
서갑원 수석 부대표를 항의방문 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미디어법이
백일뒤에 날치기 통과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민주당이
제 역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미디어법 처리방안의 여야 합의 이후
진정 국민을 위한 미디어법은 무엇인지
처리 목적과 앞으로의 방향을 놓고
노동계를 포함한
지역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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