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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민간공항 유지돼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3-06 08:10:39 수정 2009-03-06 08:10:39 조회수 1

◀ANC▶
무안국제공항으로 군사비행장이 이전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항공기 관제권입니다.

군용기 우선순위에 밀려
민간항공기 이착륙이 제한을 받아
그만큼 공항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공군 제1전투비행단 기지로 사용되는
광주공항의 항공운항 스케줄입니다.

김포-광주 노선 항공편은 아시아나 5편과
대한항공 2편 등 왕복 14편입니다.

반면 순수 민간공항인 여수공항에서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모두 4편씩 왕복 16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인구 규모가 많고, 탑승률이 높은
광주지역의 항공기 운항편수가 여수공항에 비해 적은 것은 광주공항이 군사비행장이기
때문입니다.

C/G-군사비행장의 활주로 사용 우선순위입니다. 비상출동이 최우선으로, 환자수송,
전술임무, 귀빈수송 이후 마지막으로 제트
항공기 순이어서// 군 작전시 민항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군사비행장이 민간공항으로 이용될 경우의
비효율성은 김해공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6년 민·군 공동사용 공항으로
지정됐는데, 지금은 민간항공기와 군용기
비율이 8대2로 역전됐습니다.

C/G-2 그러나 군공항의 속성상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국제공항이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입니다./

또 관제권을 공군이 쥐고 있어
비행편 신, 증설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이 때문에 김해공항 관제권
민간이양 문제가 지역의 현안이 됐지만,
지금껏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이 호남권의 관문공항으로,
동북아를 향해 24시간 열린 공항으로
기능하기 위해 민간공항으로 남아있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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