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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사흘째‥신원 확인 희생자 일부 인도

김진선 기자 입력 2024-12-31 18:58:59 수정 2024-12-31 19:43:54 조회수 196

◀ 앵 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오늘
무안공항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유류품 수색과
기체 감식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 가운데 5명을 제외한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는데요.

일부 희생자 시신은 개별 장례를 위해 
유가족에게 인도됐습니다.

무안공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준호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전남 무안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참사 사흘째인 오늘도 
온종일 이어지던 수색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시야 확보 등의 문제로
일단 종료됐습니다.

수습 당국은 내일 오전 날이 밝는대로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vcr/갈라치기--------

오늘 참사 현장에서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들을
중심으로 기체 꼬리 부근에서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국군 장병들을 비롯해 연방항공청과 
기체 제작사인 보잉 관계자 등
미국 측 합동조사단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174명 가운데
관련 절차를 마친 희생자들은
유가족들에게 인도돼 
속속 장례를 위해 이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 여수 등으로
현재까지 10명의 희생자가
개별 장례식장으로 운구됐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인데,

수습당국이 국과수에 
DNA 샘플을 보내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각자 판단에 따라 
곧바로 개별 장례를 치르거나
합동 장례를 위해 이곳에
임시 안치할 지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한을
내년 1월 7일 오전까지로 연장했고,
추가 연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무안공항에서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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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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