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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에
'떠도는 미술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화 김환기 탄생 96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그가 태어난 전남 섬마을에도
김환기 그림이 벽화와 우체통으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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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김환기가 태어난 신안군 안좌도와
목포를 오가는 농협 철부선입니다.
차갑기만 했던 여객선 한쪽 벽면에 김환기
화백이 그린 '달과 항아리'가 재현됐습니다.
선실 내부에도 김환기의 작품 복제본 열 점이
전시돼 훌륭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됐습니다.
◀INT▶김성미*신안군 안좌도*
//딱딱하고 지루했는데 분위기도 밝고 느낌이 좋았다...//
이른바 '떠도는 미술관'으로
김환기의 창조적 도전정신을 구현해 섬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새로운 문화적 환경제공하고 지역 자긍심 갖게 하기 위해...//
(스탠딩)수화 김환기가 태어난 이곳
읍동 마을에도 집집마다 김환기의 작품을
테마로 한 우체통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김환기가 고향을 그리며
미국에서 절절하게 써내려간 편지가 벽화로
살아났습니다.
◀INT▶오남석 부위원장*김환기 선양사업회*//김환기의 예술정신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화 김환기의 고향인 신안군 안좌도에서는
오는 27일 그의 탄생 96주년을 맞아 생가터에서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등 마을 전체가
예술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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