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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조선산업 클러스터] "동력이 없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2-25 08:10:39 수정 2009-02-25 08:10:39 조회수 3

◀ANC▶
광양시의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순탄치 못합니다.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조선사들이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관련 사업의 추진에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 명당국가산단 내 해면 부지.

지난 해 4월 모 기업이 기공식까지 갖고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한 곳 입니다.

기공식 이후 10개월 여가 지났지만
공사는 아직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당초 토지 수용 등 원인으로 지연됐던 사업이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답보 상태입니다.

회사 측은 조만간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사업 방향은 선박 신조였지만
당분간 블럭 조립 쪽으로 선회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아직 불투명 합니다.
◀INT▶

안벽과 육상 건조장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율촌산단 내 모 조선사.

최근 금감원과 채권은행들의
조선사 신용위험평가 대상에 올랐던 곳입니다.

일단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불씨는 살아있습니다.

4월까지 채권단이 제시한 현금 유동성 확보 등
후속 프로그램들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광양시는 조선사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포스코 후판 공장 유치를 계기로 야심차게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했던
광양시.

하지만 국내 조선업계에 예외없이 몰아친
경기 불황의 한파 속에서
지역 조선업체들이
추진 동력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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