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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만에 풀린 恨(R)--서울 협의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2-23 22:05:27 수정 2009-02-23 22:05:27 조회수 1

◀ANC▶

동학농민혁명의 최대,최후 격전지로 알려진
장흥 '석대들'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115년 만에 역사적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장흥군의 한 들판입니다.

'석대들'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난 1894년 동학군이 일본과 관군에 맞서
마지막 대접전을 벌인 곳입니다.

당시 전투에서 동학군 등
모두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INT▶ 위의환-사학자
큰 전투가 있었습니다.

장흥 석대들은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군 지도부가 체포된
이후에도 항전이 계속된 역사적 장소입니다.

농민회와 후손들은 동학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해마다 올리고 있습니다.

장흥 석대들은
공주 우금치와 장성 황룡 전적지 등과 달리
그동안 역사적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최근 동학군 후손들의 노력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INT▶ 이종찬-유족
이제서야 한이 풀렸습니다.//

장흥군도 장흥 '석대들' 전적지를
역사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S/U] 외세와 부패에 맞선 농민들의 동학정신이
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빛을 내며
우리들의 가슴에 더욱 와닿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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