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피해자가
44년 만에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5.18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 증언자 모임인 '열매'는
5.18 성폭력 피해자 등 17명이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4년간의 조사 끝에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단체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5.18 성폭력 피해자들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공포에 빠졌다"며 "44년이 지났어도 당시 상황과 피해가 온몸에 각인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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