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일주일째 날마다 열리고 있는데요.
퇴진 절차가 지지부진하면서 성난 시민들은
오늘부터 거리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규희 기자,
◀ 리포트 ▶
네. 목포 평화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민심의 성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 cam---
시민들은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눈
윤석열 대통령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또 여당인 국민의힘이
민심을 외면한 채 내란 수괴를 옹호하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선택한 만큼 민심을 받들어
여당이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는 이곳 목포를 비롯해
전남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목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거리행진도 진행됐습니다.
가족 단위의 시민들과 2030세대 등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촛불 행렬은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투표가 다시 예정되면서
촛불 시민들의 퇴진 외침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평화광장에서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