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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무전취식 '골치' - R-수정

입력 2009-02-21 08:10:38 수정 2009-02-21 08:10:38 조회수 0

◀ANC▶

경기침체로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는
이른바 무전취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님이 줄어 안그래도 어려운 식당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변변한 직장없이
구직을 포기한 29살 김 모 씨,

지난 17일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음식점에서 술과 음식을 먹었지만 돈이 없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일자리 못구하고 죽을 수 없으니까.."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이른바 '무전취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인은 물론 공사 근로자들이
일정기간 외상으로 음식을 먹은 뒤
그냥 달아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INT▶

이 때문에 속이 타는 건 식당 주인들,

음식을 먼저 대접한 뒤
돈이 없다면 딱히 받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INT▶

전남동부지역에서 최근 일년 사이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입건된 경우는 150여 건,

s/u] 대부분의 식당들이
피해 금액이 소액이라 신고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밥 한끼 대접하는 미덕으로 넘기기에는
이미 사회적 문제가 돼버린 무전취식,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주들에게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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