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한
국민들의 충격과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표결 직전
국회의원들의 단체 퇴장을 지켜본
대학생들은 "적어도 국민이 부여한 권리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습니다.
◀ INT ▶ 김세은/대학생
"국민들의 투표로 뽑은 국회의원이 투표 자체를 안 하는 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좀 더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제 여러 입장과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INT ▶ 박세현/대학생
"일단 탄핵도 탄핵인데, 저는 탄핵이 부결되는 걸 보면서 이제 국회의원들이 항상 선거철에
나와서 유세를 하면서 이제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정작 이제 대통령을
탄핵하는 소추안에 대해선 투표권을 행사하지도 않고 국민이 부여하는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해서 그 점에서 좀 많이
실망한 것 같습니다.."
◀ INT ▶ 김지영/대학생
"사실 저는 이제 처음 계엄령이 터졌을 때
상황이 악화될까 봐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
잤는데요, 지금 국회의원들과 또 국회의원이
아닌 분들께서 얘기하시는 거 보면서 상황이
자꾸 안 좋아질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웠습니다. 저는 (대통령이)좀 책임을 지셔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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