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불붙는 탄핵론

서일영 기자 입력 2024-12-09 17:31:53 수정 2024-12-09 19:19:22 조회수 218

◀ 앵 커 ▶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탄핵소추안이 무산되자
이제는 '국민의힘 해산'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 동의 없이 통치권을 일임한다는
발표엔 반헌법적인 발상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헌정유린! 불법계엄령! 윤석열은 퇴진하라'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에 
분노의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만 보호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INT ▶ 윤태한 / 광주시 서구 금호동
국민에게 먼저 표를 해달라고 하는
국회의원 입장에서 저희한테 이렇게 
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자기들이 
어긴 거잖아요. 약간 괴리감이..

◀ INT ▶ 김화진 / 국민의힘 전라남도당위원장
승복하는 것이 민주화 정신이거든요. 
이것이 문제가 있다면 다음 어떤 
투표에서든지 투표를 안 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반대하면 되는 것이거든요.

여당인 국민의힘이 상황의 엄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이 분노는 번지고 있습니다.

◀ INT ▶ 문지영 / 기본소득당 전남도당 위원장
절대 헌법 테두리 안에서 하는 행위라고
국민들은 생각하지 않고요. 헌법안에
헌법의 헌정 질서를 지키면서 하는 행위는
탄핵이 먼저 돼야 한다라는 생각을...

지방의회 의원들은 야당을 중심으로 탄핵 
릴레이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S/U 의원들은 릴레이 단식농성을
오는 수요일부터 4인 1조 형태로 확대
진행할 방침입니다.

장시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는 법적 사유가 없다는 점.

승계조차 할 수 없는 여당이 참여하며 
삼권분립의 기본을 망가뜨린다는 점.

결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은 
명백한 헌법적 절차에 따른 탄핵 밖에 
없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습니다.

◀ INT ▶ 문보현 / 목포 민주시민연구소장
현재 검찰이 내란죄로 수사를 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련의 행위로
봤을 때 자기 손발을 묶는 그러한 행위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주권자인 국민들은
여당이 주장하는 '질서있는 조기 퇴진'은 
말 장난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퇴진해야한다고
말합니다.

◀ INT ▶ 최덕호 / 해남군 계곡면
언제 조기 퇴진할지도 기한도 정하지 않은
말장난이라고 생각하고요. 계속적으로
정권을 이어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않을까...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가장 기본적인 헌법의 가치가 지켜지길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일영
서일영 10seo@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