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FC목포가 지난해 리그 준우승,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연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팀을 이끌며
성과를 보여준 조덕제 감독과의 재계약은
체결하지 못했는데요.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나선
FC목포를 최다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마지막 키커의 발을 떠난 공이 골문에 빨려들어가고, 승리를 확정한 순간.
선수와 코치진이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합니다.
FC목포가 강원 대표인 강릉시민축구단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치고 전국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이끈 건 조덕제 감독.
지난해 사령탑을 잡은 조 감독은
공격 중심으로 팀을 쇄신하면서,
리그 성적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반투명C/G]
창단 이후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며 재계약이 당연한 수순으로 예견됐던 조덕제 감독.
하지만,최근 FC목포는 조 감독이 재계약
요청에 확답을 하지 않는다며 홈페이지에
감독 신규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CG)
FC목포측은 선수 이적과 영입 등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차기 감독 선임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경훈 / FC목포 단장
"2년의 어떤 결과보다도 새로운
또 내년을 준비하고.."
조덕제 감독은
공고 지원 여부 등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고민 중이라며, 거취와 관련한 말을
아꼈습니다.
◀ SYNC ▶ 조덕제 / 전임 FC목포 감독
"(공고 마감일이) 13일까지로 알고 있는데
저도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고
결정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2년간의 호성적으로 늘어난 팬들은
조덕제 감독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FC목포의 신임 사령탑을 누가 맡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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