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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공개, 입시레이스 시작'..정시생 지원 강화 목소리도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2-06 15:03:35 수정 2024-12-06 19:22:06 조회수 92

◀ 앵 커 ▶

수능성적표가 공개된 오늘, 수시 비중이 높은 전남 학생들의 입시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정시 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능이 끝난 교실, 
교탁 위로 수능성적표가 올려졌습니다.

◀ SYNC ▶ 차영주/목포여자고등학교 진학부장
"이걸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도 좋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

전남의 경우 전체의 90% 가량이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특성상 대학이 요구하는 
수시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 INT ▶ 유나윤/목포여자고등학교 3학년
"자유전공을 선택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여러가지 전공도 해보고 먼저 가기 전에
최저 맞추는 것도 있었는데 수능 최저도 
맞추고.."

◀ INT ▶ 차영주/목포여자고등학교 진학부장
"다음 주 13일 금요일날 모두 발표가 나면 
수시 전형은 마무리가 됩니다. 
여러분들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전남교육청은 이에 맞춰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수시 
상담과 읍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모의면접 
지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선 
상대적으로 소수인 정시 입시 전략을 세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INT ▶ 오가연/목포여자고등학교 3학년
"정시 준비반을 만들었으면 좋겠다..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랑 수능에 대한 태도가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 INT ▶ 노화경/목포여자고등학교 3학년
"정시 준비반 필요한 것 같아요, 정시 준비하는
애들한테는..수시 준비는 그래도 최저만 맞추면
되는 애들이 많아서 좀 더 가벼운데."

◀ st-up ▶
본격 입시 레이스가 시작된 학교에는 
각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이 담긴 
책자들이 꽂혀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선진 학교 사례 등을
참고해 정시 준비 학생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김상모/전라남도교육청 진학지원팀장
"학교에서도 정시 지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계획들을 만들 수 있도록 저희가 관련 과끼리 협의해서 좀 더 학교에 
좋은 샘플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수능 성적 공개와 함께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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