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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퇴진요구.. "내란 대통령 하야하라!"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2-05 15:36:48 수정 2024-12-05 19:03:03 조회수 89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헌법을 위반한 불법이라는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은 물론 
학자들까지 입을 모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활동을 금지하겠다는 포고령에 
독재의 망령을 떠올린 
전국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를 시작으로
완도와 신안군의회 등 전남 22개 시군의회가 
릴레이 성명을 내며
헌정질서를 파괴한 대통령의 즉각적 하야와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SYNC ▶ 조영식/완도군의회 의원
"종북 세력 척결과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언급했으나 이는 전시나 사변 등 헌법이
규정한 비상계엄 선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명백한 위헌적 조치다."

◀ SYNC ▶ 고인숙/신안군의회 의원
"내란죄를 피할 수 없으므로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기에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한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역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내란죄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대학가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사학자들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가 반역사적 폭거라고 
규정하며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반드시 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광주전남협의회는 
광주의 목숨과 맞바꾼 자유민주주의를 추락시킨 내란 주범 윤석열은 퇴진하라며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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