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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이른바 '행담도 사건'으로
중단된 S프로젝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운영권을 해외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김성준 변호사를
이슈와 인물에서 만나봤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싱가포르 정부와 자본은 여전히 무안공항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S프로젝트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김성준 변호사의 말입니다.
김 변호사는 S프로젝트는 물류국가인
싱가포르와 낙후지역 개발에 목말라하던
한국의 이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추진됐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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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물류국가로 떠오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싱가폴이 더욱 적극적이었죠)
김 변호사는 "당시 투자예상액은 5백억 달러, 우리돈 50조 원이었고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제2의 싱가포르를 만들겠다는게 S프로젝트의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
◀INT▶
(단순히 공항만을 요구하는게 아니었죠.. 물류나 그런것들..)
목포 출신으로 사법·행정고시에 모두 합격한뒤 목포지청장을 지낸 김성준 변호사,,
행담도 사건으로 S프로젝트 추진이 무산된 뒤, 검사직을 그만두고 국내 최초의
기업전문법률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최근 런던캐피탈 한국법인 대표로 취임한 그는 "무안공항 활성화는 운영권의 해외매각 뿐"
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되면 "싱가포르 정부가
가장 먼저 달려오고, 중국자본과 주한미군
물류회사, 국제운송 전문업체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NT▶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 공항으로 자연스럽게 거듭나는 것입니다.)
김성준 변호사는 "S프로젝트는 싱가포르가
자신들의 국익을 위해 추진한 사안인 만큼
지금도 전라남도나 중앙정부가 추진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안공항은 호남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설인 만큼,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일체의 정략적 판단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슈와 인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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