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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광양제철소] 재고 때문에 고민-R

입력 2009-02-18 08:10:36 수정 2009-02-18 08:10:36 조회수 0

◀ANC▶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요즘 재고 제품 때문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철강 제품 구매 희망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잇따라 제품 구매를 지연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 공장 내 제품 창고.

적잖은 양의 냉연 코일들이 기약없이 보관돼
있습니다.

제품 부두 내 야드에는
붉게 녹이 슨 열연 코일들도 야적돼 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11월 출고된 것 들입니다.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순도와 규격 등을 맞춰
엄격히 주문 생산되고 있는 철강 제품들이
야적장을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철강 경기 침체로
철강 제품 구매 희망 기업들이
제품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위약금을 내고 제품 구매를
아예 취소하는 기업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

광양제철소는
적잖은 재고품 처리 문제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활황기에는 얼마든지 판매되고도 남았을 법한
다소 품질이 낮은 제품들 부터 선별해
고철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감산 체제를 올해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INT▶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현재 "지난 달 말 기준
재고량이 전년 말 대비 20% 가량
다소 줄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한
광양제철소의 재고 때문에 발생하는 악순환은
반복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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