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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수온이 효자"(R)

입력 2009-02-17 08:10:41 수정 2009-02-17 08:10:41 조회수 0

◀ANC▶
요즘 남해안이 모처럼 풍어를 맞고 있습니다.

어획량이 크게 늘었는데 높아진 겨울철 수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온 효과'로 불리는 겨울어장의 변화를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의 대표적인 어종인 멸치입니다.

지난 한 해, 여수권역에서만 9천 510톤이
어획됐습니다.

지난 2007년 보다 22%가 늘어난 량입니다.

◀INT▶20%이상 올랐다..지난해 괜찮았어요"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3개월간 부산.통영.
여수 등 남해안의 어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 어획량에 큰 변화가 확인됐습니다.

고등어.삼치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
멸치를 잡는 권현망,
조기.갈치를 잡는 유자망과 근해안강망까지,

어획량은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37%가
늘었습니다.

이같은 어획량 증가에는 수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겨울철 회유성 어종들이 13~16도의 수온대에
중심 어장을 형성하면서 황금어장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INT▶"황하난류와 연안사이에 어장형성"

더욱이 난류세력이 확장하는 다음달 초부터는
겨울어장에서 봄철 어장으로 넘어가는
풍어기가 될 전망입니다.

남해안의 수온변화가 생태계 변화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만
겨울철 어획에는 잇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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