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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우려반' 목포마리나 15년만에 위탁사업자 변경

신광하 기자 입력 2024-11-28 09:21:39 수정 2024-11-28 19:20:28 조회수 45

◀ 앵 커 ▶
서남해의 유일한 레저항인 
목포 삼학도 요트마리나 민간위탁 사업자가 
15년만에 변경됐습니다.

그동안 독점 논란을 해소하고
마리나 항만 활성화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이 바라보이는 
삼학도 내항의 요트마리나 입니다.

50피트급 요트 32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 2009년 7월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완공됐습니다.

[ CG ] 육상적치장 만5천9백제곱미터, 
클럽하우스와 전시판매장, 
40톤급 크레인을 갖춘 
서남해의 유일한 마리나 시설입니다./

준공 이후 세한대가 15년간 위탁운영하면서 
폐쇄적인 운영 등으로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최근 위탁기간이 만료되면서 
MC에너지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고
기존 운영자인 세한대는 
교육프로그램 담당으로 공동 참여했습니다.

삼학도 크루즈를 운영하는 이 업체는 
위탁사업을 통해 목포내항을 레저항만으로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천26년까지요트 17척을 
임대 또는 구입해 레저사업을 확대하고, 
해양관련 랜드마크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 INT ▶ 박경곤 MC마린 대표
/(요트)숙박스테이라든지 또 그다음에 요트 대여를 한다든지 이렇게해서 공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맞춘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목포시는 건설한 지 15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마리나 시설 보수를 위해 
예산 32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폐쇄적 운영 등 그동안 제기된 
민원들을 해소하는 방안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INT ▶ 강혜선 목포시 해양개발과장
/그동안 주말과 휴일에 요트마리나 운영 불편사항과 장기 방치 선박 등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마리나 건설 이후 
15년간 폐쇄적인 운영으로 
사유화 논란에 휩싸였던 목포요트마리나.

위탁업체 변경으로 운영 방식의 혁신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레저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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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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