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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자매 동시 서울대 합격(R)

입력 2009-02-16 08:10:36 수정 2009-02-16 08:10:36 조회수 3

◀ANC▶
순천에서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
나란히 합격한 친 자매가 있어 화제입니다.

이들 자매의 오빠는
이미 서울대 법과에 재학중이어서
집안의 경사가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순천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인 신세린양.

고입 연합고사때부터
전남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영재로 이름났던 신양은
올해 서울대 공대 정시 모집에 합격했습니다.

그 흔한 과외한번 받지 않고
방과후 수업과 꾸준한 독서로
학교에서도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INT▶
세린양의 1살 위 언니인 서린양도
이번에 서울대 문턱을 똑같이 밟게 됐습니다.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했으나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아
등록금이 싼 서울대에 다시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INT▶
자매의 집안은
이미 수재 가정으로 소문났습니다.

큰 오빠인 재호군도 서울대 법대 재학생으로
조만간 사법 1차 시험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입학생의 30% 이상이
특목고와 서울 강남권
고등학교 출신인 점을 감안할때
지방 인문계 고교 출신으로
한 집안에서 3명의
서울대생을 두기는 극히 드문 일입니다.
◀INT▶
남들이 선호하는 의대를 마다하고
똑같이 서울대 공대생으로 입학한
서린.세린 자매.

이들의 장래 희망도
미래 한국의 선진 과학을 이끌
훌륭한 공학도가 되는 것으로
유난히 다부지고 한결같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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