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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13) 강풍이 휩쓸고간 [전남] 해남의
김 양식장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파손된 시설물을 치워야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3일 순간최대풍속 23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친 해남군 화산면 앞바다..
쑥대밭이 된 김 양식장 주변 해안가에
스티로폼 부표가 가득합니다.
망가져 못쓰게된 김양식장 시설들이 긴 띠를
이루며 파도에 넘실댑니다.
어민들이 파손된 시설들을 치우고 있지만
피해 시설도 많고 면적도 넓어 복구작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이홍용/하마 어촌계장
일손이 부족해요..
게다가 부서진 시설들이 파도에 밀리면서
정상적인 김양식장에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느때같으면 한창 김 수확을 하고 있을 요즘,
난데없는 피해를 입은 2백20여 어가들은
깊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INT▶임영환 / 어민
이거 하나 보고 사는데../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
김 양식장 8백20여 헥타르가 망가졌고,
피해 금액만도 28억여원.!!
하지만 피해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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