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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지역에서 32개 초.중학교가
폐교되면서 이들 학교들이 마지막 졸업식을
갖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SYN▶ "석별의 정" 5초
광양 옥룡중학교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부터 모교가 없어진다는 생각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서글픔 마저 감돕니다.
◀INT▶
떠나가면서도
후배를 걱정하는 졸업생들의 마음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INT▶
38년동안 함께 했던 학교는
주민과도 적잖은 정이 들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한 푼 두 푼 모으고
손수 벽돌까지 날라가며 세운 학교인 만큼
폐교 소식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s/u] 올해 전남지역에서 폐교되는 학교는
광양 옥룡중학교를 비롯해 모두 32곳입니다.
60~70년대 농촌에 인구가 많을 때는
작은 면단위까지 학교가 생겼지만
이제는 학생이 없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
농촌에
학생들의 뛰노는 소리가 사라지면서
삶의 활기마저 잃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주민들,
이들의 걱정에는
침체되는 농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더 깊게 박혀있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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