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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전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남해 뱃길이 모두 통제 됐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반가운 비는 해갈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 낮인데도 깜깜한 바닷가..
서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수백여 척의
어선과 여객선들이 항구에 꽁꽁 묶였습니다.
(s/u)목포-제주간 여객선을 비롯해
목포와 완도항을 기점으로 하는 34개 항로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해 먼 바다는 최고 5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선박들이 모두 피항했습니다.
◀INT▶전화/김준호 (흑산면사무소)
어선들 흑산항에 피항해있다.
내륙지역에도 목포에 오후 한 때 순간 초속
26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는 등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 때문에 무안에서 김포를 오가는 비행기는
결항됐고, 주택 지붕과 간판이 바람에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전남에 내린 비는
장흥 12점5밀리미터, 완도 4점5밀리미터로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모자랐습니다.
◀INT▶양중열/무안 청계면
이거라도 어디에요../
전남에 부는 강한 바람은 내일 오전에나
잦아들 것으로 보여 밤사이 농축산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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