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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서 물김 가격이 전달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 생산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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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대나무 장대 양쪽으로 매달린 김발에서
어민들이 김 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주식 김은 밀물과 썰물이 들면서
하루에 두 번씩 김발이 자연스럽게 햇볕을
받아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김은
채취선에 그대로 실려 인근 항구에서
선상 위판됩니다.
하지만, 위판장에 나온 어민들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물김 60킬로그램 한 포대에
참김은 5만 원에서 6만 원 선,
돌김은 9만 원에서 10만 원 선에 거래됐지만
최근 30%이상 가력이 하락했습니다.
◀INT▶김상수*신안군 압해면*//인건비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
전국적으로 물김이 많이 생산된데다
따뜻한 날씨와 불황까지 겹쳐 마른김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표영근*신안군 수협*
마른 김 소비가 늘어나지 않으면
물김 가격은 앞으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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