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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하라' vs '못한다'..'장례대란'예고

신광하 기자 입력 2024-11-21 14:56:04 수정 2024-11-21 18:34:56 조회수 314

◀ 앵 커 ▶
목포추모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목포시의회가 부결처리 한데 대해 
목포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비상대책을 마련하겠지만, 
올 연말까지 목포시의회의 
특단의 협조가 없다면 '장례 대란'은 
불가피하다며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자회견에 나선 박홍률 시장의 
어조는 강경했습니다.

직영을 요구하며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시킨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 INT ▶ 박홍률 목포시장
/(시의회에)민간위탁의 당위성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시의원들의 ‘시가 직접 운영하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은 2천15년 준공이후 지금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해온 화장장을 
시의회가 민선 7기와 8기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는 이유도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9억5천만원의 수익금 횡령으로 
대표가 처벌받은 현 위탁법인과는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와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운영법인에게 화장장을 다시 위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박홍률 시장은 시의회의 특단의 협력이 없다면 
내년 1월부터 최소 3개월간 장례대란은 
불가피하다며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박홍률 목포시장
/시민분들께서 겪게될 우려와 어려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

한편, 목포시의회는 
동의안의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고 
직영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간위탁을 고집하지 말고, 
화장장 운영 중단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목포시에 요구했습니다.

◀ INT ▶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화장장) 직영을 준비하는 업무 인수인계 기간동안 (기존업체에 맡겨)화장장 운영을 연장할수있는 방법 등의 대안이 분명히 있음에도.. /

목포시는 시의회의 직영요구가 
공무원 정원 초과, 총액인건비 제한 등 
현실적인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

올 연말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면 
목포 등 6개 시군의 장례대란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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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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