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형 기선 저인망의
불법 조업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로
수협에서 불법 의심 어획물을
수매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대형 선박의 불법 조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 수산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 "근절하라 근절하라"
어민들은
이들 대형 선박이
단속을 피해 밤에 조업을 하는데다
불법으로 잡은 것도
수협에서 수매해주기 때문에
근절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수협 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불법으로 잡은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다
여수에서 수매하지 않으면
다른 지역에서 판매해버리기 때문에
지역 경제 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INT▶
그렇다면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대책은 없는 걸까?
남해안권 수협들이 공동으로
불법 어획물은 수매하지 않겠다는
자정 결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 선박마다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조업 구역 위반을 근본적으로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INT▶
불법 조업을 없애기 위해
발벗고 나선 지역 어민들,
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당장 자신들의 생계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바다를 보호하는 것이기에
관계당국도 더이상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게 됐습니다.
MBC NEWS 한윤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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