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국립의대 설립 1차 공모가 오늘(15일)
마감됐지만 예상대로 목포대와 순천대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공모는 자동으로 오는 20일까지인 2차 시기로 넘어간 가운데 주말 동안 대학통합의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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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전남국립의대 공모 1차 마감일인
오늘까지 서류를 제출한 대학은 없었습니다.
목포대는 공모 서류를 모두 준비했지만
보안을 우려해 오는 20일까지 공모서류를
제출하겠다는 공문을 용역사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1차 공모에 서류를 접수하지 않으면서 의대공모는 2차 기한인 오는 20일까지
자동 연장됐습니다.
대학통합논의도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청 실국장 회의에서
오늘(15일)까지 대학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지만 시간은 더 걸릴
전망입니다.
목포대와 순천대의 쟁점은
대학통합을 선언하더라도 실체가 없는
가상의 통합대학에 의대와 병원을 정부가
배정할 수 있는냐는 겁니다.
또한, 큰 틀에서 통합을 선언했다하더라도
내년 4월까지 학내 문제 등으로 통합이 무산될 경우 대책이 없다는 것.
통합의대를 최선책으로 생각하는
김영록 지사의 마음은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통합 합의를 계기로
통합의대 배정을 정부에서 받아야 하는데,
그 기회가 오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상풍력 현장방문 차 목포신항에 오는
자리라는 분석입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10여 차례 이상 통합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차 공모가 마감된 오늘 이후 주말 동안,
양 대학과 전남도의 물밑접촉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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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