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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예고]한중산단 과제많다(R)

입력 2009-02-06 22:05:26 수정 2009-02-06 22:05:26 조회수 1

◀ANC▶
무안기업도시 한중합작 사업이 올해부터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지만 앞으로 풀어야
될 과제도 많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 한중산단의 당장 시급한 과제는 보상과
기반공사에 필요한 1조 원의 자금입니다.

금융 대출 이른바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자금의 유입 여부가 관건입니다

중국측 지분 5천억 원은 정부 은행인
중국개발은행과 중국 수출입은행이 적극
개입하고 있습니다.

한국측 지분 5천억 원은 주관사인 농협이
국내 은행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 위기로 PF 대출을 꺼리는
국내 은행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INT▶ 전안수 담당관(무안기업도시사업소)
"국책은행이 참여하도록 정부에 건의"

한중 산단지역 토지보상과 주민 이주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무안군과 전남개발공사는 이달부터
주민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보상과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주대상 주민은 630세대 천460여 명이고
토지와 지장물 보상비는 4천4백억여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U)나이든 주민들의 이주와 생계대책을
세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주민 대부분이 65세가 넘는 고령 농민이기
때문입니다.

◀INT▶박경일 (무안군 현경면 모촌)

"나이먹은 사람들은 가서 아무 것도 못하죠"

무안군의 큰 변화가 예고되는 한중산업단지는
주민 생계 터전도 함께 사라지는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이주와
생계 대책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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