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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사건 이후 실종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진 초등학생 실종을 비롯해 전남에도 많은
실종 사건들이 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강진에서 초등학교 1학년 김하은양이
실종된 것은 지난 2001년 6월
귀갓길에 친구들과 헤어진 김 양은
학교 인근에서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김하은 양 실종사건 1년 전에도 강진에서는
8살 김성주 양이 하교길에 실종됐습니다.
s/u 어린이 실종사건이 발생한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목격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민들에겐 불안했던
당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SYN▶ 주민
불안했죠, 지금도.//
그러나 실종사건이 발생한 곳에는 8년이
지나도록 방범용 CCTV 하나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전남에서는 1995년 나주, 97년 영암, 그리고
2000년과 2001년 강진에서 발생한 어린이 4명의
실종사건이 장기 미제로 남아있습니다.(CG)
1년 전 혜진이, 예슬이 납치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아동 실종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담반을 만들고 공개수사까지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단서가 없어요.//
지난 해 전남지역에 접수된 실종과 가출을
포함한 미귀가 신고는 2천4백여 건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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