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라남도의 2025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다소 증가한 12조5천억여 원으로
확정돼 오늘(11일)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한 예산편성이라고 밝혔지만
목포대 글로컬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전라남도의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2천974억 원 늘어난
12조5천436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C/G)일자리 경제분야에 2천5백10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조8천964억 원
인구청년지원과 복지분야에 3조5천513억 원,
문화관광분야 4,307억 원 등입니다.
◀ INT ▶장헌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민생경제에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 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 투자하였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는 것입니다.
내년부터 전남에서 태어나는
1세부터 18세 아동에게는 매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든다는
목표로 전남형 만원주택에 16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에 182억 원,
청년 어촌 정착지원에도 15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행사와 축제 개최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50억 원,
남도 국제미식산업 박람회에 37억 원,
2026 여수세계박람회에도 당초 19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예산을 늘려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목포대와 순천대 예산배정이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지정된 순천대는 내년도 예산에
60억 원이 반영됐지만
올해 지정된 목포대에는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도는 목포대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않았고 순천대도 올해 추경에서
처음 예산이 반영됐다며 의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INT ▶장헌범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은 이제 저희가 이제 이제 추경이라든지 아니면 이제 의회 논의 과정에서 이제 그 부분은 이제 의회하고 이제 협의할 부분입니다."
한편, 전남도의 내년 예산에서
신규 사업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160건에 5백10억 원에 그쳐 신규사업 발굴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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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