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 서울에서 채권단회의를 갖고, "실사를 재개하기 위해 대한조선 경영진과
대화를 계속하겠지만, 다음 주 안에 실사가
시작되지 않으면 채권단은 철수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현재 대한조선에
가장 시급한 것은 긴급자금지원"이라며,
"실사단의 진단없이 자금을 투입 할 수 없고, 이렇게 되면 대한조선은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라 강제회생절차를 밟을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조선은 "산업은행 실사단이 경영권을
심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관리단장을 바꾸지 않으면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어, 구조조정 작업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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