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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파국 맞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2-06 08:10:52 수정 2009-02-06 08:10:52 조회수 0

◀ANC▶
대한조선에 대한 구조조정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긴급회의를 통해 회사측의
협조약속이 없다면 실사단을 다시
파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실사단 철수 이후 대한조선 채권단은
긴급회의를 갖고, 회사측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정확한 경영진단 없이는 5백억 원에서
최대 7백억 원에 달하는 긴급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대한조선 사주측이 거론하는
'경영관리단장' 선임문제는
채권단이 판단할 사안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사주측과 대화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겠지만,
시간은 매우 촉박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조선 구조조정작업의 시한을 결정하는
것은 현재 진행되는 선박의 건조일정입니다.

선박건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구조조정의 의미는 사라지는데, 최대 관건은
채권단의 긴급자금 지원 시기 입니다.

◀☏INT▶
(그 시한이 지나면 장담못한다)

대한조선은 그러나 산업은행이 경영권을
아예 인수하려 하고 있다며, 실사작업에
협조할 수 없는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INT▶
(실사작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습니다.)

구조조정이 파국으로 치달아 채권단이
철수하면, 대한조선은 '기업구조개서촉진법'에 따라 강제회생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지역의 30여 협력업체들의 줄도산은 피할수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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