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 때 70% 수준까지 떨어졌던
여수산단의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회복는
1분기를 지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여수산단 185개 입주업체들의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일 기준 평균 가동률은
89.1%로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78.7%까지 떨어졌던 여수산단
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가동을 중단했거나
감산에 들어갔던 석유화학업체들도
정상 가동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생산액은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생산액은 3조 6천억원,

한달새 생산액은 0.8%가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석유화학업종의 경기회복은 사실상
올 1분기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ＩＮ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도 변수입니다.

가격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올들어 상승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틸렌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승세가
중간수지제품으로 확산될 경우,
생산.가동률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산단의 올 생산 목표액은
지난해 보다 37%나 줄어든 38조원 수준입니다.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깜짝 가동률 반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