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국립의대설립 사전심사위원회가 제시한
평가기준에 공모에 참여하기로 한
목포대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목포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이같은 평가기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전남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목포대 공청회에서 공개된 평가지표입니다.
(C/G)사전심사위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사업개요와 대학교육, 대학병원, 운영계획 등
4개 영역에 14개 지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C/G)제시된 지표는
사업전략과 기대효과, 지역의료전달체계 구축,
의료인력 확보 계획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평가 주안점으로는
전남 전 지역에 대한 의료수요와 공급 적절성,
지역의료환경에 기반한 특성화 전략 등입니다.
◀ SYNC ▶김승민 팀장*에이티커니 용역사*
"본 사업은 특정 지역 특정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공모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용역사의 평가지표 설정과
평가 주안점에 참석자들의 불만과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당초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의 목적이었던
의료 취약성 지표가 빠졌다는 겁니다.
◀ SYNC ▶최현주 목포시 의원
"평가 지표에 이러한 의료 취약지 관련된 객관적인 지표가 들어가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목포대가 30년 이상 노력해온
의대유치 역사성이 평가지표에서 배제돼
역차별 논란도 제기됐습니다.
◀ SYNC ▶유천 목포대 교수
"물론 이게 이제 노력해온 것과 해오지 않은 것에 대한 차별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건 사실 역차별입니다."
또한, 목포대가 순천지역 병원 부지를
확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데다,
병원 설립자금의 40% 이상을
대학이 부담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지만
평가지표에 포함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 SYNC ▶강대복 목포시민
"그래서 이 평가보다는 신규 위원들이 출자금 관계는 전혀 국비로 할 수 없는가 궁금해서 건의합니다."
평가기준을 결정하는 사전심사위원회는
내일(30일) 평가기준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목포대 공청회에서 나온 지적들이 어느정도
반영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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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