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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단비 가뭄해갈 역부족(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1-30 22:05:33 수정 2009-01-30 22:05:33 조회수 0

◀ANC▶
전남 지역에 이틀동안 겨울비가 내렸지만
가뭄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생육 초기의 밭작물에는
꿀맛같은 단비 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연 이틀동안 목포 등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5mm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겨울비로는 평균적인 강수량이지만,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던 남도 들녘에는
감질나는 비 였습니다.

가뭄속에 내린 비는 그러나 긴 가뭄에 타들어 가던 밭작물에는 단비였습니다.

양파밭에 설치된 스프링 클러도 비가 내리는 동안은 멈춰섰습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빗속에 농민들은 비료를 뿌리고, 밭고랑을 손질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비가 오면 단비죠..)

긴 가뭄 속에서도 겨울작물의 초기 작황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생육 초기인 양파와 마늘은 최근 잦은 눈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병충해 예방은 물론,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INT▶
(상당히 작황이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농사당국은 이번 비로 밭작물의 생육여건은
호전 됐지만, 한달이내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과 병충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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