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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고갈 심각(R-1)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1-28 22:05:32 수정 2009-01-28 22:05:32 조회수 0

◀ANC▶
겨울가뭄이 지속되면서 식수원 고갈이
심각합니다.

섬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제한급수와
운반급수 지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2백여 섬 주민들의 식수원인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수원지의 가장 깊은 곳에 설치된
취수탑의 눈금도 한계수위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제한급수는
이제 하루 5시간 급수제로 변경돼
섬 주민들의 물 사정은 더욱 열악해 졌습니다.

◀INT▶
(위험수위 입니다. 더 확산된다면 더 아껴 쓸수 밖에 없습니다.)

전남도내에서 식수원 고갈로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지역은 5개시군 17개 마을에 달합니다.

그러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가뭄피해지역은
18개시군 3만여명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껏 44억원의 국도비가 투입됐지만,
식수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문제 입니다.

주암댐과 장흥댐 등 광역상수도의 저수율이 35.9%로 예년의 절반수준에 불과한데다,
지방 상수도 역시 저수율이 예년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INT▶
(사업비를 계속투입해 가뭄극복에 나서겠지만, 이런상태라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배정된 상수도 사업비
천4백억원을 서둘러 집행해
식수난을 해결할 계획이지만,
다음달까지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식수고갈지역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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