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설 연휴, 경제난 속에 폭설과 강풍까지
겹치면서 고향을 찾은 사람들도 줄었고
어느 때보다도 차분했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지난 23일, 서남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일찍 고향길을 찾았던 섬 귀성객들은
설 연휴 첫날을 육지에서 맞아야 했습니다.
◀INT▶박상금
(하루를 꼬박 기다렸다 배를 타니까, 마음이 풀리네요..)
[CG] 이번 설 연휴동안 목포와 완도를 오가는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은 6만 7천여명.
당초 예상치 13만여명의 절반을 턱걸이했고
최근 5년동안 가장 적었습니다.//
◀INT▶강병곤 실장
귀성 초반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어서../
한편 설 연휴동안 목포요금소로 들어온
귀성차량은 7만 3천여대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습니다.
폭설로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교통 사고도 적었고 사망이나 부상자 발생도
예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상악화로 고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탓에 어느때보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설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